오사카 아스틸 캡슐호텔
Capsule Hotel ASTIL in Osaka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캡슐 호텔
난바역 인근
숙박일시 2018. 7월
난바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도 안걸려 도착합니다.
24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24번 출구가 지도상 남쪽을 향해 있으니 나오자마자 유턴~
찾기 쉬워요. 걷다보면 아래 사진(From Google Image)과 같이 캡슐호텔이라고 써있는 조명 장식이 잘 보여요.
엘리베이터로만 이동 가능하며 1층과 5층 두 층만 운행합니다.
1층 : 입구
5층 : 카운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돌면 바로 카운터가 보입니다. Check-in 하면 됩니다.
카운터에 스탭 분들은 옷에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나타내는 국기모양의 뱃지를 달고 있어요.
일본국기와 미국국기가 대부분 달고 계신데, 일본어와 영어를 사용하신다는 의미겠지요.
일본, 미국 국기에다가 한국 국기를 달고 계신 분도 있는데 한국말 되게 잘 하세요.
체크인 3:00 p.m 이고 체크아웃 11:00 a.m 이에요.
10시 30분 쪼금 지나면 이미 청소하시는 스탭분들이 층 입구쪽에서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연박을 하더라도 매일 체크아웃 체크인 해야합니다.
그런데 복잡한건 없어요.
제일 처음 체크인 할때만 여권 보여주고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그 후에 연박시에는 나갈때 체크아웃 한다고 캐비넷 키 주면 끝이고,
나가서 돌아다니다 체크인 시간 이후에 다시 돌아오면,
체크인 한다고 하고 받았던 캡슐 번호랑 이름을 말하면 바로 다시 키를 돌려줘요.
연박 할 시에 짐은 이용했던 캐비넷 안에 그대로 넣어놓아도 됩니다.
아, 그리고 밖에 나갈시마다 외출시마다 키는 항상 카운터에 맡기고 들어오면 다시 방번호와 이름을 말하고 키를 받아야 합니다.
체크인시마다 아래와 같이 A, B셋트를 고르라고 하는데,
A는 소세지빵, B는 슈크림 빵이에요.
고르면 빵 + 오렌지 쥬스 팩 + 생수 500ml 한통을 줘요.
5층이 카운터이며 5, 6층은 여성분들이 이용하는 층이며 남자는 계단으로 걸어서 (엘베 없음)
3, 4 층 7층으로 걸어가야 해요.
층으로 들어가면 이상한 뽑기 기계?도 있고
입고난 잠옷이랑 수건을 넣는 곳도 있고
검색해볼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고
짐을 넣어놓을수 있는 캐비넷들이 있어요.
들고오기 힘들거나 캐비넷에 안들어갈만큼 큰 캐리어가방은
5층 카운터 층 옆에 캐리어를 묶어둘수 있어요.
캐리어 가방을 묶어 놓을 수 있는 잠금 장치는 카운터에서 받아야 합니다.
이건 잠자는 캡슐쪽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 문 뒤로는 모두들 쉬쉬 하면서 조용히들 해요.
입구 안에 캡슐이고 더 들어가면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어요.
캐비넷 키는 이렇게 생겼어요.
원래 키가 고무 안에 들어있어서, 밖으로 돌려 빼서 사용해야 합니다.
캐비넷이 그렇게 넓진 않아요.
캐비넷 아래 보면 바구니가 있습니다.
연박할때 캐비넷을 잠그고 나갔다 와도, 마스터키가 있는지 저 밑에 부분만 알아서 채워줘요.
아래는 잠옷, 일회용 칫솔 치약, 수건 2개가 있어요.
잠옷은 반팔티랑 7부 사이즈 바지에요.
잠옷 매일 매일 새거로 바꿔줍니다. 따로 안챙겨가도 되서 편하고 좋았어요.
수건 일반 사이즈, 조금 더 큰 사이즈 1개씩 총 2개.
핸드 타월 같은 작은 사이즈는 샤워실 앞에도 쌓여있긴 한데 좀 작아요.
들어가면 복도가 있고 양쪽으로 캡슐들이 있어요.
위층 아래층 인데, 위층은 오르락 내리락 하기 정말 힘들어요.
들어가기 전에 호실 번호 옆에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져요.
앞에 가리고 있는 것은 롤 스크린 같은 거에요.
당겼다가 대각선으로 놓으면 드르르륵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본 2층 뷰.
호실 번호 위에 집게는 자기가 쓰는 슬리퍼에 꼽아두어서 구분할때 사용해요.
숙소에서만 충전하고 하루종일 다닌다 하면 충전기나 돼지코(콘센트 모양 변환)도 안챙겨 가도 되요.
마이크로 5핀, C타입 아이폰용 다 있습니다.
안쪽 벽에 조명 키는 것, 알람 시계 맞추기 환풍기, TV 리모콘이 있어요.
TV는 일본방송이라 잠깐 켜보기만 하고 안봤어요.
와이파이가 아주 빵빵하게 잘 터집니다.
옆에 비밀번호도 써있으니 보고 등록해서 쓰면 되요.
서있지는 못하고 앉아있을수 있는 정도에요.
키가 한...190 이상 넘어가시면 불편할 수 있어요.
제 생각에는 한... 192, 3 이상이면 누웠을때 발이 밖으로 살짝 나갈거 같아요.
복도 중간에 공기청정기로 보이는 애가 돌아가고 있어요.
중간에 추가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는 담요랑 베개가 있어요.
캡슐 복도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문이 있어요.
Shower, Rest room, Powder room 이라고 써있어요.
화장실 샤워실.
문으로 들어가면 옆쪽에 세면대가 6칸 정도 있어요.
폼클렌저가 있고 드라이기가 자리마다 있어요.
왼편에 샤워실 4칸 정도 있고, 오른편에 화장실이 있어요.
굉장히 깨끗했습니다.
화장실에는 당연히 휴지도 있어요.
샤워실은 1명씩 들어가서 쓸수 있는 private shower room 이에요.
문 열고 들어가면 샤워실 앞에 공간이 하나 더 있어서, 옷 벗어두고 몸 닦고 등등 할 수 있어요.
안쪽에 문하나 더 있어서 샤워실이 있어요.
샤워실 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들어있어요.
샤워실 앞에 여러가지 용품들이 다 있어요.
쉐이빙 폼, 스킨, 로션, 왁스, 헤어용 젤, 면봉, 일회용 빗, 일회용 면도기, 가글, 샤워타올 등등...
다 있어서 정말 짐 챙길때 옷만 챙기면 되서 너무 편했어요.
그런데 있을건 다 있는데,
제가 못찾은건지... 헤어 고정하는 스프레이는 없었어요.
옆에 수건도 쌓여있는데 이건 사이즈가 좀 작아요.
핸드 타월 정도 사이즈.
좁은데 갇혀있는 느낌이 싫으시면 캡슐안이 답답할수 있어요.
그런데 그냥 들어가서 누워서 잠만 자는거라 치면 저렴하고 좋아요.
코고는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소음 방지용 폼 귀마개는 카운터에다 말하면 받을 수 있으니
예민하시면 귀마개 받아서 끼고 주무세요.
단점으로 생각나는 것은,
일단 위층 캡슐이 걸렸다면... 오르락 내리락 힘들어요...
제가 예민한건가... 귀마개 껴서 소리는 괜찮은데 옆이나 위 아래? 캡슐에서 핸드폰 진동같은데 되게 크게 들리는거 같아요.
하루는 옆 캡슐 사람이 핸드폰 알람 맞춰놓은것 같은데,
계속 진동울리는데 끄지도 않고 자는건지...
진동이 계속 울리는게 베개를 타고 너무 크게 느껴져서 제 머리맡에서 울리는거 같아서 잠을 잠깐 설쳤어요.
진동이 강력한 폰을 쓰나...
또 남녀가 섞여서 놀러가서 숙박하는거면 남녀가 다같이 모여 쉴수 있는 공용공간 같은데가
5층 카운터앞에 테이블 하나 밖에 없어서 좀 좁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외에는 크게 불편했다 싶은건 없었어요~
또 위치가 번화가 한가운데 있는 급이어서, 호텔 앞에서 조금만 걸으면 각종 식당, 술집 등이 널렸어요~
주말엔 숙박 풀인거 같았는데, 평일에는 빈 캡슐들이 보이네요.
아 그리고 한국사람 엄청 많습니다.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려요... : )
